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8년 폭염/대한민국 (문단 편집) == 여담 == 이처럼 2018년의 여름은 버티기 힘든 걸 넘어 자연재해 수준이었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 "올해 [[여름]]에는 [[폭염]]이 왔으니, [[겨울]]에는 [[한파]]가 올 것이다." 같은 농담이 돌기도 했다. 특히 불과 2달 뒤인 10월 30일에 서울에서 '''최저 0.7℃'''까지 내려가면서 '''두달만에 39℃'''씩이나 내려가는 바람에 벌써 겨울이 왔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으며[* 10월 말에 최저 0.7℃는 흔히 내려가는 온도가 아니므로 겨울급으로 체감 온도가 낮은데, 가뜩이나 불과 2~3달 전에 역대 최악의 폭염을 겪은 터라 체감으로도 최악으로 차가웠다. 그리고 11월에 초중순에 0.7도를 기록해도 추우며, 11월 하순으로 가야 평년이 된다. 비슷한 사례로 2021년 10월 17일에 1.3도까지 내려간 사례가 있다. 이 역시 10월 '''중순'''이므로 상당히 기록적이다.][* 특히 [[수원]]에선 '''진짜로 영하를 기록'''했다.], 11월 24일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에 역대 가장 많은 첫눈이 내려서 한파와 폭설의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12월 7~9일, 12월 27일~다음해 1월 3일, 1월 16일에 한파가 온 것을 빼고는 [[2017-2018년 한파 및 폭설 사태|그 전해 겨울]], 달력 모양이 같았던 2012-2013 겨울과 달리 큰 한파가 없었고[* 서울의 한파일수는 12월 28일 고작 1일이다.], 눈 소식마저 '''매우''' 적었다.[* 특히 서울, 경기도, 영서 지방은 12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강수량 기록이 0이었다.] 반대로 겨울에도 안 추울 정도면 2019년에는 얼마나 더울지 걱정하는 판이었다. 물론 5월에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평년보다 더웠지만 여름에는 2018년보다는 지속력이 강하지 않아 그럭저럭 더운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다소 더운 여름으로 7월 6일 36.1°C[* 그러나 이때는 고온건조해서 고온다습의 불쾌한 느낌의 더위보단 뜨거운 느낌이 더 강했다. 그래도 7월 '''6일'''이라는 시기에 36.1도니 상당히 기록적이다.], 8월 6일에 36.8℃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주도는 7월 이상 저온이 심했다. 10년 전이었던 2008년 여름도 제법 더웠지만 2018년 폭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쪽은 양상부터 6월과 8월엔 비교적 잠잠했으나 7월 초중순과 8월 초에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거셌고, 극값도 2018년과 비교되기엔 상당히 무리이다.] [[대구시]]의 기온은 2010년대 중후반(2014년 이후)에 이전보다 낮게 측정되었는데, 공식 관측지점의 위치가 바뀐 영향이 크다. 기존에는 도심에 있는 [[신암동]] 대구 기상대에서 기온을 관측했는데, 2013년 10월부터는 [[금호강]] 근처 [[효목동]] 대구기상지청으로 옮겨 관측한다. 구 관측소의 소재지인 [[신암동]]의 기온은 무인 AWS를 통해 현재에도 비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8월 1일, 강원도 일부 지역 낮 기온이 40℃ 위를 가리키자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 직원들이 '온도 기준기'를 챙겨 실제로 측정값이 맞는지 확인하러 홍천까지 가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참값이었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10246646|관련 기사]]) 이미 공식 기록으로 40℃를 넘기 전인 12시 42분에 주변 지역은 이미 40.6℃를 기록하였다. 공식 관측소가 41℃를 기록한 16시경에는 관측소 주변 지역은 42~43℃까지 올랐을 것이다. 2016년 있었던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이 다시 일어났다.[[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80211022011185|#]] 이전에 비해 최고 단계의 요금이 11배에서 3배로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7-8월에는 7배에 다하는 최고 단계가 추가된다. 즉 폭염 때문에 에어컨 사용량이 훨씬 늘어난 2018년에도 수십만 원어치 전기료 폭탄을 맞는 가정들이 많으리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기요금 문서에 나와 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도 불만여론을 인지했는지 "7월과 8월, 두달 간의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해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전기요금 고지부터 시행해주기 바란다." 하고 지시했다.[[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856417.html?_fr=mt1|#]] 계속되는 폭염으로 스포츠계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K리그]]1 및 2에서는 8월 4·5일 경기들을 일몰 이후인 8시로 조정하였고, [[KBO 리그]]에서는 선수협에서 폭염 때문에 경기 취소를 요구했다. 퓨처스리그나 고교야구 경기 등은 한낮을 피해서 경기를 하도록 일정을 조정하였다. 2018년 7월 23일 의성의 기온이 40.4℃까지 상승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단 10~15분 만에 4~5℃씩이나 치솟고 2분 만에 3℃나 떨어졌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크다고 여겼는지, 기상청은 해당시간 주변의 기온 기록을 모조리 삭제해버렸다. 신뢰도가 일정 범위 이상 떨어지는 기록은 MQC에서 자동으로 거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상한 데이터가 검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인 듯하다. 2016년 2월 13일에 27.1℃까지 올라간 지역이 있었다는데 MQC에서 27.1℃ 기록이 걸러져서 가장 높은 지역이 23.9℃로 나온다.[[:파일:2016.02.13 MQC 오류.jpg|사진]] 참고로, 2016년 2월 13일은 20℃를 넘는 지역이 있었으며 이상 고온이 있었던 날이다. 그래도 27.1℃는 너무 높은 값이다.] 해당 기록을 오류로 인식하고 MQC에서 자동으로 삭제한 것 같다. 2018년 7월 23일 12:00~14:13 의성군의 기온 요소의 기록은 삭제되어 있다. 반면 이 때문에 의성군 관측소 자체가 데이터가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삭제되어 있는 2018년 7월 23일 12:00~14:13 의성군의 기온 요소의 기록은 기상청에서 재분석해서 정정 발표가 필요하다. 기상청 민원 질의 결과 2018년 7월 23일 의성 공식 관측소의 기온센서 고장이라고 한다. 기상청의 답변은 이러하다. >의성(278) ASOS 관측장비는 7월 23일 기온센서와 관련된 장비 고장으로 인해 기온 오류값이 표출되었으며, 조치 후 기온센서를 정상화하여 재운영하였습니다. 일사로 인한 가열로 낮 기온이 오를 때에는 서서히 그 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으나, 7월 23일 의성 ASOS 기온 모니터링 결과 12:00부터 1분 안에 1도 이상 급격히 오르는 등, 기온의 연속성이 현저히 떨어져 장비 고장이라고 판단하였으며, 12:00~ 14:13의 기온 관측자료를 ‘날씨누리 홈페이지-관측자료’에 미표출 처리하였습니다. [[https://data.kma.go.kr/data/grnd/selectAsosRltmList.do?pgmNo=36|기상자료 개방포털-데이터-종관기상관측-자료조회]]에 들어가면, 2018년 7월 23일의 의성군 13:14~13:33까지 자료만 빼고 나머지 자료는 잘 나온다. 심지어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12:00~13:13, 13:34~14:13의 데이터를 조사해보니 평균적인 연속성을 보였고, 1분에 1도 이상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은 없었다. 밑에 보면 MQC에서 기온을 걸렀는데, 기상청에서는 기온의 연속성이 떨어져 장비 고장이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 2018년 7월 23일의 의성군 13:14~13:33 누락 문제와 MQC 문제 제기하니 자동으로 MQC에서 걸러져서 그렇다고 했고, MQC에서 걸러진 부분을 복원시키려고 해도 기상청 본청에서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2018년 7월 23일의 의성군 13:14~13:33 누락 부분은 훗날 기상 관측 기술이 더 발달해서 MQC 누락 부분까지 공개되는 날 예보관이 재분석하는 수밖에 없다. 13:14~13:25까지는 [[:파일:2018년 7.23 의성 40.4도 논란.png|사진]] 삭제되기 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13:26~13:33인데 이는 추측밖에 할 수 없어 보인다. 의성군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연속성이 많이 떨어지는 기록들이 여럿 있어서 문제가 된다. 여기서는 일부만 소개하도록 한다. 2018년 8월 1일에도 영월군도 5분만에 무려 3.5℃나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이 있었다. 그리고 나서 얼마 못가 기온이 확 떨어졌다.[[:파일:2018.08.01 영월 AWS.png|사진]] 2018년 8월 5일 영덕군 39.9℃의 기록이다. 햇빛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몇 분만에 2~3℃씩 오르락 내리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파일:2018.08.05 영덕 AWS.png|사진]]] 자세한 내용은 [[:파일:2018년 7.23 의성 40.4도 논란.png|사진]]을 클릭 바람. 이런 현상으로 극값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위의 사례와 반대로 서울, 춘천, 대전, 포항 등 몇몇 공식 관측소들에서는 스파크처럼 몇 분 사이에 1~2도 이상 오르내리는 일이 관측되지 않는다. 특히 서울 관측소는 소나기가 올 때를 제외하면 1분 사이에 0.2~0.3도 이상 바뀌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연속성이 잘 유지된다. 심지어 1970년대까지는 일부 기록이 누락된 채로 올라와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시로 1949년 7월, 8월 인천의 최고기온이 정확히 똑같으며 1948년 10월 28일 강릉이 최저 7.4, 최고 12.9도를 기록했지만 일평균기온이 -1도를 기록했다.[[https://data.kma.go.kr/data/grnd/selectAsosRltmList.do?pgmNo=36|#]] 추풍령 39.8도의 경우에도 신뢰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다른 요소는 없는데 최고기온만 기록되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hypertyphoon/22796|이곳]] 참조. 2019년 제18호 태풍 미탁의 내습 당시 2019년 10월 2일 경북 울진군 일강수량 기록도 원래는 333 mm 이상 나왔으리라 생각되는데 MQC에서 걸러진 것 같다. ---- 일각에서는 39.8℃, 39.9℃와 같은 40℃에서 아주 약간 모자란 기록이 자주 나오다 보니 MQC에서 공식 관측소에서 40℃ 이상이 나오기 어렵게 프로그램을 짰다는 설도 돌아다녔다. 햇빛의 영향인지 가끔씩 몇 분 만에 (특히 무인 관측소에서) 1~3℃씩 올라왔다 내려왔다 하는 현상도 있는데, 이런 식으로 40℃를 넘으면 한국 최고기온 기록을 갱신하기 때문에 자료의 신뢰성 논란이 커져서 그런 것 같다. 2018년이 되기 전까지는 [[1942년]] 대구가 기록한 40.0℃가 최고기록이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공식 관측소의 기록을 41℃ 이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프로그램을 짰다는 설이 기정 사실로 통한다. 왜냐하면 '''최고기온 41℃ 이상인 날은 모든 회사와 공장의 근로자들이 쉬어야 하고, 학교도 휴교해야 하는 법이 있기 때문이다.''' ---- 2018년도 2017년 만큼 비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이 때문에 KBO 리그에서도 우천 취소가 거의 없다.[* 상술했지만 2018년 장마는 1973년의 '''6일'''(6/25~6/30) 이후로 16일을 기록하여 기상관측사상 두 번째로 가장 짧았던 장마이다. KBO 리그가 1982년에 출범했으니 2018년은 KBO 출범 이후 가장 짧은 장마인 셈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남, 경상도 등 남부 지방만 해당되는 말이다. 충청 이북 등 중부 지방은 [[2017년]]에는 여름 한정으로 5년만에 평년보다 비가 많이 왔다.[* 하지만 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다.] 오히려 이들 지역은 [[2014년]]~[[2016년]]이 비가 거의 없었다. 폭염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축적되는 것을 언발에 오줌 누기 식으로 무마하기 위해서인지 기상청에서는 언제쯤 폭염이 끝난다는 예측을 발표하지 않고 자꾸 '폭염은 당분간 계속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실제로 폭염이 시작된 이후 기상예보를 보면 웃길 정도로 '당분간' 이라는 표현이 단 한 차례도 안 빠진다. 그런데 태풍 [[솔릭(2018년 태풍)|솔릭]]이 한반도에 북상할 때도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열대야와 폭염이 찾아올 것이다."라고 했으나, 오히려 [[2018년 한반도 폭우 사태|폭우가 쏟아져]]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나타나[* 2018년 장마기간보다 강수량이 훨씬 많다고 한다.] 기상청이 욕을 먹었다. 결국 폭염 없이 9~10월이 지나갔다.[* 9월은 대체로 평범했고 10월은 몇몇 날의 고온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적조]] 발생률은 오히려 떨어졌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8/14/0200000000AKR20180814084800051.HTML?input=1195m|#]] 본래 적조를 일으키는 원인인 [[플랑크톤]]은 수온이 높으면 활발하게 번식하면서 적조를 일으키는데, 폭염 때문에 바닷물의 온도가 너무 높아진 데다가 강수량도 매우 적어져서 육지로부터 영양염류의 유입이 줄어들어 오히려 플랑크톤의 번식 속도가 느려진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모기]] 역시 그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프랑스]]와 [[영국]] 공동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2022년까지 비정상적으로 더울 가능성이 있다고 종합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하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10270738|#]]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중산리 AWS가 지도상으로 엉뚱한 곳에 표기되는 오류가 있다. 실제로는 대덕 AWS가 김천시 남쪽에 있는 데 지도상으로는 [[영동군]] 동쪽 맨 끝에 있다. 추후 [[대한민국 기상청|기상청]]에서 대덕면 AWS의 지도상 위치를 정정할 필요가 있다. 7월 30일부터 3박 4일간,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살인적인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입원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19555|#]]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되었던 12층은 건물의 최상층이었기에 건물 전체의 열기로 꽉 채워졌고, 이 전 대통령을 위해서 그 층 전체를 싹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수감자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실내가 후끈해진 것이다. 또한 그가 76세 노인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이런 교정시설이나 수감시설은 노후된 경우가 많아서 여름마다 화장실에서 지독한 악취가 올라오는데 이 또한 수감자와 교도관들 모두의 고충이라고 한다. 교정시설 현대화는 흔히 '''"죄를 지은 인간들한테 호의호식시킬 일 있느냐?"'''는 비난을 듣기도 하지만, [[교정직 공무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이라는 의미도 있다. '''당연히, 공무원들은 아무런 죄가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근로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 기결수가 아니고 미결수라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 및 미결수들은 죄가 확정되지 않은 무죄 상태다. 다만, 서울동부구치소는 교정시설 중에서도 가장 최신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악취에 시달렸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심지어 적도 바로 아래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8월 중순 기온보다 서울 기온이 더 높았다. 오죽하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자카르타 현지에 도착한 한국 선수들도 [[자카르타|여기]]가 서울보다 더 선선한 것 같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당시 자카르타 기온은 33~34도로 출발 당시의 서울 기온(38도)보다 낮았다. 물론 8월은 남반구에서는 한겨울이지만 자카르타는 적도 바로 아래라 겨울에 해당되는 7~8월에도 기온이 30도가 넘는다. 다만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같은 국가들은 구름이 많고 매일 스콜이 한 번씩 지나가는 데다 일교차가 작아서, [[열대야]]는 거의 매일 있지만 35~40도의 고온 현상은 잘 없다. 대신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습도로 인해 매우 찝찝하게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낮에도 습도가 평균 80% 안팎을 유지하고 밤에는 95~100%까지 올라간다. 다만 2018년 여름 동안은 우리나라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35~40도 고온현상이 이어졌다. 자카르타가 더 선선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월 16일 저녁부터 기온이 갑자기 떨어졌지만 여전히 폭염 경보/주의보인 지역은 많았다. 그런데 경보에서 주의보로 격하된 지역이나 특보가 해제된 지역 주민들이 '''추워서 자다가 깨는'''[* 기온에 따른 인체의 열손실 기전의 변화는 매우 극적이다. 기온이 28℃만 되어도 절반 이상이 복사열로 나가지만, 35℃가 되면 복사열은 하나도 없고 90% 이상이 땀 증발로 나간다. 그러므로 기온이 높아 열 자극이 지속되면, 인체는 땀을 흘릴 준비를 한다. 이를 열순응이라고 하는데, 열순응이 완전히 되려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걸린다. 이 때문에 5월이 9월보다 덥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9월은 여름인 7~8월에 몸이 적응하였고 태양 고도가 낮아서 더위를 덜 느끼지만, 5월의 경우 그런거 없이 높은 기온을 맞이하고 태양 고도도 높기 때문에 더위를 더 심하게 느끼는 것이다.] 상황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졌다. 2017년 8월에는 28도 정도만 되어도 사람들이 더워 죽겠다며 불평을 했는데, 2018년에는 폭염이 지속되다 보니 28도 정도까지 온도가 떨어지자 춥다거나 가을이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는 9월에 더욱 잘 드러났는데, 초중순에는 평년 수준보다 조금 높은 날이 꽤 있었는데도 오히려 선선함을 느꼈다고 했으니 말 다했다. 다만 추석 이후로는 평년보다 조금 낮아서 기상학적 가을이 시작되어서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1도 낮기도 했으니 매우 더웠던 7~8월에 비하면 확실히 시원한건 맞다. 그러나 서울은 21.5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조금 높았으며, 29일에 평균기온 20.2도를 기록해서 서울은 기상학적 가을이 9월 30일에 시작했다.] 그런데 2년 뒤인 2020년에는 정반대로 저온 현상이 지속되어[* 최저 기온이 20도 밑으로 내려 가는건 애교 수준이고 아예 '''최고 기온'''이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었다.. 그러나 시원해져야할 8월 말이 되자 최저기온 23도 밑으로만 가도 춥고 최고기온 30도 아래일 경우 가을이 왔다고 생각한다.] 28도만 넘어가도 다시 덥다고 불평하는 일이 늘었다. 짧은 장마 후 지독한 더위가 약 2달 동안 진행되다 태풍이 올라와 끝나고 가뭄이 해소되는 [[1939년 폭염]],[* 다만 이쪽은 9월 늦더위도 심해서 폭염 지속일이 엄청났다. 물론 일제강점기인 만큼 연평균기온은 2018년보다 1939년이 더 낮다.] [[1994년 폭염]]의 [[복붙]]이다 같은 해 12월 8일에는 서울 최저기온이 -11℃, 한파의 고장인 대관령의 최저기온은 '''-20.4℃'''를 찍었다. 체감온도는 '''-30.9℃''' 기온이 급격히 곤두박질 치면서 [[한파]]특보가 수도권, 영서, 충북과 경북 내륙 곳곳에 발효되었다. 불과 4달 만에 기온이 50℃ 넘게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같은 달에 이상 고온을 보인 적도 있었으며 다음해 1월은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 큰 한파가 없었다. 폭염이 끝난 이후 10월에는 [[시베리아 기단]]이 일찍 확장하면서 [[이상 저온]] 현상이 찾아왔지만 11월에는 10월과 비슷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그러나 11월 24일경에 [[첫눈/2018년|폭설]]이 내렸다.] 이후 12월은 주간 단위로 이상 고온과 한파가 지속되었다. 그 이후 2019년 1월부터는 매우 건조했으며, 3월까지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그러나 4월은 조금 낮았으나 5월을 시작으로 평년보다 다시 높아졌다. 이후 가을부터 이상 고온이 찾아왔고 이듬해 초에는 [[2020년 1~3월 이상 고온|더 심한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이 해 여름의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2019년 7~8월 중부 지방이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하다고들 느꼈다.[* 1994년 폭염의 여파로 1995년 여름에 대구와 경북에 재차 살인적인 폭염이 왔음에도 잊혀진 것과 같다.] 실제로 중부 지방은 2019년 8월이 2012년 8월과 같거나 조금 높으니 할 말 다했다. 서울과 대전 모두 2012년 8월이 27.1°C, 2019년 8월이 27.2°C를 기록해서 2019년이 더 높았다. 남부 지방도 조금 높았으며 제주도는 7월의 이상 저온이 왔으나[* 서귀포시는 아예 7월 내내 30도를 넘지 못했다.] 8월에는 높은 편이었다. 게다가 바로 다음 해인 2020년은 역대 가장 긴 장마가 이어져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예 한여름이 실종되나 싶었[* 자세한 것은 [[2020년 7월 한반도 이상 저온]] 문서로.]으나''' 8월 중순 이후 매우 강력한 늦더위로 한여름이 실종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21년 7월 중순부터 이 폭염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단 8월에는 양상이 달라져 2018년 폭염보다는 더위가 많이 약한 편이다. 입추에 기온이 하락하며 말복 이후 열대야도 그쳤고, 예년보다 약간 더운 수준으로 끝났다. 딱 열대야보다 조금 약한 수준의 더위로 유지되었다. 게다가 하순은 2차 장마로 인해서 아예 저온.][* 그 2018년 7월도 중순 초반인 12일에 열대야가 기록되긴 했으나, 다시 열대야를 기록한 날짜가 22일로 열흘 간의 텀이 있었으며, 그 사이에 23~24도를 연일 유지했는데, 2021년 7월은 13일 이후로 2018년 7월 중순보다 더 뜨거운 열대야가 '''3일 이상''' 이어졌다. 이쪽은 아예 똑같이 중순부터 열대야가 연일 이어진 [[1994년 폭염]]과 비교해야 한다.] 이는 [[2021년 폭염/대한민국]] 문서 참고. 단, 2021년 7월의 중부 지방 평균기온이 2018년보다 다소 높은 것에 비해, 8월 초를 지나고부터는 2018년보다는 확실히 약한 편이고 중하순에는 편차가 다소 낮은 저온 현상까지 발생하여 전반적으로 2018년보다는 한단계 아래로 간주된다. 2018년은 8월 15일 광복절까지 열대야 밤 기온이 26도, 27도가 넘는 지역이 속출했고 이후에도 열대야 지역이 있었지만 2021년 8월은 8월초부터 같은 열대야여도 2018년보다는 온도가 많이 낮은 날이 대부분이었다. 온열질환 사망자 수도 훨씬 적었고, 2018년처럼 냉방용 전기 과사용으로 인한 블랙아웃 위험 보도도 거의 없었다. 7월 하순 폭염이 가장 심할때 단기 임팩트는 2018년에 맞먹을 정도로 강력한 지속성을 보여주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약한 편으로, 2018년보다 더 심각해진 유럽이나 북미 서부, 북아프리카, 중동과는 다른 양상이다. 비교적 최근의 강한 폭염이었기에 여름철이 가까워질라 치면 올해는 2018년보다 더울 지 논의하는게 디폴트가 되었다. 여름철이 시작되면 [[전투력 측정기|아예 일일마다 2018년 여름과 비교]]하거나, 남은 여름철이 이 여름처럼 되지 않기를 비는 현상 또한 생기게 되었다. 2023년 8월 3일 기준, [[2018년]] [[8월 22일]]에 서울에서 37.6℃를 기록한 이후로 4년 11개월째 37℃까지 오른 사례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2023년이 2018년이후 두번째로 더운 여름이라는 말이 많다.[* 하지만 서울 37도 이상은 드물다. 1950년~2017년 기간에 1958년, 1994년을 제외하면 37℃가 기록되지 않았으며, 일제시대~1940년대때도 1919년, 1924년, 1930년, 1932년, 1939년, 1943년, 1945년, 1949년으로 40년간 8번이라 흔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1950년대 이후로만 보면 37°C를 넘는 빈도가 기간이 확연히 짧아지고 있고, 기록했다 싶으면 서울만이 아니라 '''[[1994년 폭염|전국 단위로]] [[2018년 폭염/대한민국|헬게이트가 열렸으며]]''', 2020년대에 들어 온난화의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근시일 내에 다시 기록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게다가 2012년, 2016년, 2019년, 2021년이 반올림으로 37도, 2015년과 2022년도 36도 이상이었다.][* 그러나 2023년 8월 1일 비공식 적으로는 강남에서 37.2°C 기록한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